'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동서트레일' 청주 문의면 관통

박재원 기자 2024. 7. 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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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닮은 '동서트레일'이 조성된다.

시는 산림청과 충북, 충남, 대전, 세종, 경북 등 5개 시·도, 21개 시·군에서 한반도를 횡단하는 국가숲길 동서트레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부터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코스로 지역별 특성에 따라 총 57개 구간을 조성하고 전체 길이는 84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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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동서트레일 조성 계획도.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닮은 '동서트레일'이 조성된다.

시는 산림청과 충북, 충남, 대전, 세종, 경북 등 5개 시·도, 21개 시·군에서 한반도를 횡단하는 국가숲길 동서트레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부터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코스로 지역별 특성에 따라 총 57개 구간을 조성하고 전체 길이는 849㎞에 달한다.

이 중 청주는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 문덕리, 묘암리, 마동리에 24-2구간, 25-1구간 총 16㎞를 만든다. 이 구간은 도로 갓길과 숲길, 마을길, 임도를 연결하고 야영장, 거점마을, 거점쉼터, 휴게전망대 등도 설치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토지소유자 동의, 주민의견 수렴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10억 원을 들여 올해 착공해 202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서트레일 전 구간은 2026년 개통할 예정으로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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