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동상에 음란한 짓 한 여성 “체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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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의 유명 동상에 올라가 음란한 짓을 한 여성 관광객을 체포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8일 보도했다.
피렌체의 한 여성 관광객이 최근 술의 신 '바쿠스'의 조각상에 올라가 음란한 행동을 한 것.
이탈리아의 문화유산을 홍보하는 협회인 콘쿨투라의 회장 파트리치아 아스프로니도 "무례하고 야만적인 행동이 반복되는 것은 처벌받지 않기 때문"이라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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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탈리아 피렌체의 유명 동상에 올라가 음란한 짓을 한 여성 관광객을 체포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8일 보도했다.
피렌체의 한 여성 관광객이 최근 술의 신 ‘바쿠스’의 조각상에 올라가 음란한 행동을 한 것.
이 같은 사실은 피렌체의 관광 단체인 ‘웰컴 투 플로렌스’가 문제의 장면을 촬영하고 SNS에 공개해 널리 알려졌다.
영상에서 짧은 치마를 입은 금발 여성이 동상 위에 올라가 동상과 진한 키스를 하고 있다.
이 동상은 유명한 베키오 다리 인근에 있다. 거리에 전시된 것은 복제품이고, 진품은 인근 바르젤로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탈리아 시민들은 격분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그를 체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문화유산의 도시 피렌체를 놀이터인 디즈니랜드로 바꾸려는 시도의 결과"라며 "즉각 체포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의 문화유산을 홍보하는 협회인 콘쿨투라의 회장 파트리치아 아스프로니도 "무례하고 야만적인 행동이 반복되는 것은 처벌받지 않기 때문"이라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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