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3년 만 희망퇴직 단행…최대 36개월분 특별퇴직금

임성원 2024. 7. 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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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역동적인 조직 문화 구축 관점에서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2024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B손보 관계자는 "인력 구조의 고령화, 고직급화가 가속화돼 신규채용 감소 및 승진급 적체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결국 이러한 인력구조 하에서는 조직의 역동성이 낮아지고, 직원 개인의 동기부여가 약화돼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에 활기있는 인력 구조를 위해 희망퇴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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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5세 이상·근속연수 10년 이상
이달 31일 자로 퇴직 발령
KB손해보험 강남 사옥 전경. <KB손보 제공>

KB손해보험은 역동적인 조직 문화 구축 관점에서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2024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B손보는 지난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KB손보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적합한 인력 구조를 통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기업가치를 실현하고, 직원들은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오는 19일부터 희망자를 접수받아 이달 31일 자로 퇴직 발령 예정이다. 희망퇴직 신청은 만 45세 이상 및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이면 가능하다. 임금피크제 기진입자 및 예정자도 포함된다.

희망퇴직 조건은 월급여(연급여의 1/12)의 최대 36개월 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한다. 또 생활안정자금 및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 지급과 희망에 따라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은 회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의식을 갖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직무로 구성된다.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고용할 계획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인력 구조의 고령화, 고직급화가 가속화돼 신규채용 감소 및 승진급 적체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결국 이러한 인력구조 하에서는 조직의 역동성이 낮아지고, 직원 개인의 동기부여가 약화돼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에 활기있는 인력 구조를 위해 희망퇴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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