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년 만에 유럽 복귀' 스페셜원, 'PL 최고 드리블러' 품었다...페네르바체 1년 임대 이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가 알랑 생막시맹을 임대 영입했다.
페네르바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알랑 생막시망과 그의 소속팀 알 아흘리와 1년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생막시맹은 다음 시즌부터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생막시맹은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좌우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윙어다. 최대 장점은 바로 드리블이다. 폭발적인 주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기술이 더해진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크랙형 윙어'라고 할 수 있다.
생막시맹은 과들루프 출신의 아버지와 프랑스령 기아나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유스 시절 팀을 자주 옮겼고 AS 생테티엔에서 1군 무대를 밟았다. 생막시맹은 AS 모나코로 이적한 뒤 하노버 96, SC 바스티아로 임대를 떠났다.
2017년 생막시맹은 OGC 니스로 이적했다. 2018-19시즌 생막시맹은 니스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생막시맹의 활약을 지켜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은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생막시맹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겼다. 생막시맹은 2021-22시즌 35경기 5골 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생막시맹은 26살의 젊은 나이에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2023년 7월 생막시맹은 알 아흘리 유니폼을 입었다.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생막시맹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올 시즌 생막시맹은 알 아흘리에서 30경기 4골 9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다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페네르바체가 그를 원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뛰었던 튀르키예 명문 구단이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새로운 사령탑으로 '스페셜원'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고 크랙' 생막시맹을 영입하기를 원했다.
돈을 보고 사우디로 떠난 생막시맹은 한 시즌 만에 유럽으로 돌아오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우리는 생막시맹에게 우리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며 페네르바체에서 더 많은 우승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