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11kg=아이유 한지민? 비포 애프터 비교해보니 [스타와치]

왼쪽부터 2021년 3월, 2022년 12월 신봉선(사진=뉴스엔DB)

(사진=셀럽파이브 공식 채널,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이해정 기자]

요즘 몸매로 가장 핫한 스타는 김사랑도 전지현도 아닌 코미디언 신봉선이다.

3개월 만에 체지방 11kg을 감량, 다이어트 제품 모델로 활동하는가 하면 이제는 '10m 밖 아이유, 한지민' 칭호까지 얻었다. 과연 어떤 과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는지, 비포 애프터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정리했다.

신봉선의 다이어트 소식이 전해진 건 2022년 9월 그가 속한 그룹 셀럽파이브(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안영미) 공식 채널을 통해서였다. 신봉선은 2022년 3월 다이어트 광고 제의가 들어왔다고 밝혔고 100일간의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첫 인바디(체성분 분석) 측정 결과에 헛웃음을 짓던 신봉선은 헬스장을 매일 같이 찾아 다양한 근력 운동에 돌입했고 이와 동시에 식단 관리도 병행했다. 운동 영상에서는 점차 살이 빠져가는 과정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망의 광고 촬영 날, 신봉선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스태프들은 확 달라진 모습에 감탄했다. 당당하게 인바디 비교에 나선 신봉선은 3개월 만에 65.4kg에서 53.8kg으로 체지방만 11kg 빠진 결과를 공개했다. 신봉선은 다이어트가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6개월 안에 빼야 하는 걸 3개월 안에 뺐다. 다이어트 끝나고 정신과 갈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다가도 이내 "김종국 오빠를 잡는 헬린이(헬스 초보) 채널을 만들겠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후 몸매를 드러내는 밀착된 의상을 입은 신봉선은 살이 빠지면서 확 살아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전과 후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다이어트를 하기 전 2021년 3월 찍힌 사진과 성공 직후인 2022년 12월 찍힌 사진을 비교해 보면 전체적인 체구는 물론 얼굴 라인까지 확연히 다르게 느껴진다. 스타일링 또한 과거에는 시선을 분산시켜 몸매를 보완할 수 있는 화려한 패턴 위주였다면 현재는 단정한 슈트도 매끈하게 소화하는 모습이다. 깡마른 아이돌마저 보통 체격처럼 보이게 한다는 극사실주의 취재진 카메라에서도 살아남은 '다이어트의 저력'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살이 빠지고 나자 신봉선에겐 의외의 꼬리표가 붙기 시작했는데 바로 가수 아이유, 배우 한지민 닮은꼴이다. 100m 밖에서 보면 아이유, 한지민이라는 농담이 이젠 '10m 밖 아이유, 한지민'이라는 애칭으로 탈바꿈했다. 실제로 이목구비 하나하나가 닮았다기보단 분위기가 닮을 정도로 아름다워졌다는 의미다.

이 별명에 대해 신봉선이 직접 언급하기도 했는데, 지난 6월 26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런 칭찬이 부담스럽긴 하다. 한지민, 아이유 이야기를 하면 저만 늘 혼나는 느낌"이라고 겸손하게 말하면서도 "살이 좀 빠졌다고 칭찬해 주셔서 신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이어트로 화제가 된 만큼 요요를 막기 위해 여전히 샐러드 위주 식단을 고수하고 있다는 신봉선. 팬들이 그의 다이어트 성공에 환호하는 건 달라진 외모 때문도 있지만 철저한 자기관리, 그리고 신봉선의 웃음을 더 오래 건강히 볼 수 있다는 기대 때문 아닐까.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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