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E&S 합병비율 합리적···기관 매수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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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8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SK E&S와의 합병 비율이 시장의 우려 대비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비율은 주식 기준 1대 1.2, 주식 수를 감안한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1대 0.6으로 발표됐다"며 "시장 우려와 비교해 합리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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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8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SK E&S와의 합병 비율이 시장의 우려 대비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번 목표주가에는 합병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비율은 주식 기준 1대 1.2, 주식 수를 감안한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1대 0.6으로 발표됐다"며 "시장 우려와 비교해 합리적"이라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가치는 기준시가 기준 시가총액으로, 비상장사인 SK E&S는 자산과 수익가치로 계산됐다"며 "이를 지난해 주가순자산비율(P/B)로 계산할 경우, SK이노베이션은 0.6배, SK E&S 1.0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과 함께 SK온·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 3사의 합병도 결정한 데 대해 "배터리 원자재 트레이딩 시너지 및 실적 조기 정상화를 노리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합병 계획 발표로 주요 자회사인 SK온의 가치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에게 악화된 재무 상황을 겪는 SK온의 가치는 사실상 없는 수준"이라며 "모회사 자금 출자 여력 확보 및 SK온 3사 합병을 통한 실적 조기 정상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번 합병 후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11조 5000억 원에서 17조 7000억 원으로 확대돼 코스피 22위까지 상승 가능하다"며 "국내외 기관들의 비중 유지를 위한 매수세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시은 기자 good4u@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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