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회 끝내기 만루포' 롯데 레이예스, 연장 접전 끝에 두산에 6-2 역전승

정태화 2024. 7.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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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출범 이후 처음 전국에서 만루홈런 네 방이 쏟아진 날 롯데 자이언츠도 울산 팬들 앞에서 짜릿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신나는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빅터 레이예스가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려 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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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레이예스
KBO리그 출범 이후 처음 전국에서 만루홈런 네 방이 쏟아진 날 롯데 자이언츠도 울산 팬들 앞에서 짜릿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신나는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빅터 레이예스가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려 6-2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 시리즈가 펼쳐진 울산에서 2연승을 달린 8위 롯데는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은 갈 길 바쁜 두산이 주도했다.

두산은 4회초 1사 후 양석환이 좌전안타, 강승호는 유격수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김기연이 투수 땅볼로 잡혔으나 2사 2, 3루의 기회를 이어간 두산은 전민재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롯데는 7회말 2루타를 친 레이예스가 후속 땅볼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8회말에는 2사 후 중전안타를 친 황성빈이 포수 패스트볼로 2루까지 간 뒤 대타 윤동희의 적시타로 득점해 2-2를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롯데는 10회말 볼넷 3개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레이예스가 두산 7번째 투수 김명신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총알처럼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작렬시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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