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복식 잡고, 단식 역전극’ 우리금융캐피탈, PBA 팀리그 개막 3경기 만에 창단 첫 승리

이정호 기자 2024. 7.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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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캐피탈 스롱 피아비가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1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도중 미소 짓고 있다. PBA 제공



우리금융캐피탈이 프로당구 PBA 팀리그 개막 3경기 만에 창단 첫 승리를 수확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1라운드 3일 차 경기에서 크라운해태에 세트 점수 4-2로 이겼다.

나란히 2패를 당해 첫 승리가 절실했던 두 팀은 연패 탈출을 위해 선발 명단을 교체하는 등 총력전을 벌였다. 1세트를 내준 우리금융캐피탈은 2세트 여자복식에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을 앞세워 임정숙-백민주가 나선 크라운해태를 9-4로 제압했다.

곧바로 3세트 남자 단식에서 잔 차파크(튀르키예·우리금융캐피탈)가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크라운해태)을 제압해 2-1로 역전했다. 세트 점수 3-2로 앞선 6세트에는 스롱이 여자 단식을 따내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임정숙과 대결한 스롱은 3-7로 끌려가던 6이닝에 하이런 6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에 세트 점수 4-0 완승을 해 개막 3연승(승점 8)을 질주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하나카드도 에스와이를 세트 점수 4-3으로 제압하고 개막 2연승(승점 5)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라운드 4일 차인 18일에는 NH농협카드-웰컴저축은행(낮 12시 30분), 하나카드-하이원리조트(오후 3시 30분), 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오후 6시 30분), SK렌터카-크라운해태(오후 9시 30분) 경기가 이어진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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