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비상2단계…서산·태안·당진 호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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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8시30분 현재 충남 북부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산·태안·당진에는 호우경보를, 천안·아산·홍성·예산에는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16~18일 오전 7시 기준 강수량은 아산 89.2㎜, 당진 87.6㎜, 서산 82.2㎜, 천안 75.9㎜이며 도내 평균 67.4㎜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3시께까지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다 이후 소강 상태를 유지하겠으며, 오후 6시부터 서서히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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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8시30분 현재 충남 북부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산·태안·당진에는 호우경보를, 천안·아산·홍성·예산에는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16~18일 오전 7시 기준 강수량은 아산 89.2㎜, 당진 87.6㎜, 서산 82.2㎜, 천안 75.9㎜이며 도내 평균 67.4㎜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3시께까지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다 이후 소강 상태를 유지하겠으며, 오후 6시부터 서서히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100㎜로, 많은 곳은 120㎜ 이상이 될 것으로 예보했다.
충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안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홍성 광천천 인근 산책로 7곳, 세월교, 아산·홍성의 둔치 주차장 4곳, 태안 국도 32호선 지하차도 등 3곳을 출입 통제했으나 공식 인명피해는 없다”며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 10건과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 2건이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해 조처했다. 보령시 등 5개 시·군에서 29세대 40명이 사전 대피했다”고 밝혔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호우 특보에 따라 근무를 18일 새벽 2시30분 비상1단계에 이어 새벽 5시50분 비상2단계로 상향했다. 17일 새벽 논산시 연산읍의 한 축사에서 떨어진 축사 구조물에 충격을 받아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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