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수주에 '팀코리아' 동반 급등…무더기 신고가
유영규 기자 2024. 7. 18. 09:30
▲ 체코 두코바니 원전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오늘(18일) 동반 급등세입니다.
오늘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보다 19.97% 오른 9만 1천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전KPS(15.82%), 대우건설(11.12%), 두산에너빌리티(0.65%), 두산2우B(8.02%), 두산우(3.34%), 한국전력(2.40%)도 동반 상승 중입니다.
이번 수주에는 한국전력 그룹사인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외에도 원전주로 꼽히는 한전산업(25.47%)도 급등 중입니다.
한전산업은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하기도 했습니다.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한전산업, 두산우, 대우건설은 오늘 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외에도 원전건설 관련 기자재 업체인 비에이치아이(4.10%), 우진(5.48%) 등에도 자금이 몰렸습니다.
체코 정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한수원을 자국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체코는 두코바니와 테멜린 지역 원전 단지에 각각 2기씩, 총 4기(각 1.2GW 이하)의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해 왔으며 이 중 두코바니 2기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해 한수원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것입니다.
체코 정부는 향후 테멜린 지역 2기(3·4호기) 원전을 추가 건설할 경우 한수원에 우선협상권을 주는 옵션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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