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7월 베이지북 "경제활동 정체·감소 지역 3곳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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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보고서에서 경제 활동이 정체·감소된 지역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17일(현지시각)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7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발표하고 미국 내 12개 지역 중 5개 지역의 경제활동이 보합세를 보이거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이 연 총 8차례 펴내는 베이지북은 연준 산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경제 상황 의견을 취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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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보고서에서 경제 활동이 정체·감소된 지역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17일(현지시각)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7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발표하고 미국 내 12개 지역 중 5개 지역의 경제활동이 보합세를 보이거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보고서 보다 3곳이나 더 늘어난 것이다.
보고서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소매업체가 품목을 할인하거나,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필수품만 구입"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고서는 "다가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 국내 정책, 지정학적 갈등, 인플레이션 등으로 향후 6개월 간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연준이 연 총 8차례 펴내는 베이지북은 연준 산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경제 상황 의견을 취합한다. 노동시장, 가격과 소비자지출, 제조업, 서비스, 부동산·건설업 등 상황이 서술된다.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한다. 이번 보고서는 오는 30∼31일 FOMC 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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