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호우경보에 강풍주의보…오후까지 시간당 30~60㎜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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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비롯한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이날 오후까지 호우특보가 발령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에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산림청도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와 강원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높였다.
이날 오후까지 호우특보가 발령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에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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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호우경보로 격상
산림청,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발령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17일 오전 서울 비롯한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이날 오후까지 호우특보가 발령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에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20분을 기해 서울 전역과 구리, 남양주, 하남을 제외한 경기, 인천 일대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경기 구리·남양주·하남과 강원 화천·영월·춘천·양구평지·인제평지, 충남 천안·아산·공주·부여·청양·예산·보령·서천·홍성, 충북 청주·괴산·제천·진천·음성·단양·증평, 전북 군산·익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주요 지점 1시간 강수량은 경기 화성 향남 65.5㎜, 용인 기흥 구갈 50.5㎜, 오산 42㎜, 여주 북내 34㎜, 수원 32.4㎜, 서울 남현 20.5㎜ 등이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361.6㎜, 강화 346.1㎜, 연천 군남 286.5㎜, 서울 은평 103.5㎜, 강원 철원 동송 233㎜, 화천 광덕산 159.4㎜, 충남 서산 대산 112.5㎜, 태안 안도 106.5㎜, 당진 66.5㎜ 등이다.
오전 9시 기준 서울과 인천, 경기와 서해5도, 충남 태안·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 전남 흑산도·홍도,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도 발령됐다.
동해 중부 안쪽 먼바다와 바깥 먼바다, 서해 남부 북쪽 안쪽 먼바다, 서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 서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다.
산림청도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와 강원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높였다.
이날 오후까지 호우특보가 발령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에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30~100㎜(많은 곳 서울·인천·경기남부 150㎜ 이상, 경기북부 180㎜ 이상), 강원내륙·산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동해안 20~60㎜, 대전·세종·충남·충북 30~100㎜(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전북 30~100㎜(많은 곳 전북 150㎜ 이상), 경북북부 30~80㎜(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남부·부산·울산·경남 30~80㎜,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5~4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적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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