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휘, 뮤지컬 ‘쓰릴 미’ 2연속 캐스팅
배우 황휘가 뮤지컬 ‘쓰릴 미’로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지난 2007년 소극장에서 초연한 이래 시즌마다 흥행을 이어가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올해는 더욱 화려해진 스케일과 매력으로 돌아온다.
황휘는 뮤지컬 ‘쓰릴 미’에서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난 인물이자 수려한 외모와 타고난 말재주 덕분에 주위의 사랑을 한몸에 받게 된 ‘그’ 역에 캐스팅됐다. 지난 2022년 무대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 다시 한번 ‘그’ 역에 발탁돼 한층 더 정교해진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황휘가 맡은 인물인 ‘그’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면서도 늘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개성 강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다채로운 면모로 작품의 매력을 하드캐리할 인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시공간이 주는 긴장감 속에서 ‘그’와 ‘나’의 치밀한 감정선이 표현될 예정이라 황휘만의 연기로 색다르게 선사될 캐릭터 서사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황후는 지난 2021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멜키어 역으로 데뷔한 이래 트렌디한 음색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으며 ‘블랙메리포핀스’, ‘쓰릴 미’,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이토록 보통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떠오르는 대세 배우로 통한다. 올해 초에는 ‘이솝이야기’에서 지혜로운 이야기꾼인 티모스 역으로 맹활약하며 등장마다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황휘표 ‘그’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쓰릴 미’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상연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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