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안 경복궁서 못입은 중국 황제복, 결국 고국서 입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얼굴을 알린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황제복을 입고 중국의 전통 복식을 자랑했다.
장위안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황색 황제복을 입고 부채를 들며 고궁으로 보이는 곳을 산책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장위안은 지난 5월 23일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 여행을 예고하며 “(경복궁에 가서)명나라, 송나라 때 황제 옷을 입고 왕궁을 돌아보겠다. 마치 (황제가) 속국을 시찰 나온 느낌으로”라고 했다.
또 “한국의 지하철을 타거나 번화가를 가거나 혹은 고대 왕궁을 다니면서 중국 복장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에 한국에 가는 목적 중 하나가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당시 장위안은 ‘한국인들을 참교육해달라’ ‘우리가 어떻게 한국을 참교육하는지 가르쳐달라’ 등의 댓글에 직접 ‘좋아요’를 누리며 한국인들을 향한 ‘참교육’을 예고했다.
이를 두고 장위안이 ‘혐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한국에 도착했으나 이와 같은 논란으로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고 했다.
장위안은 “저는 라이브 방송에서 대부분 한국에 대한 우호적으로 객관적 의견을 표현했다”며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부분만 발췌됐지만 이는 전후맥락이 생략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식 한복과 한식 한복에 대해 중한 양국에서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젊은이들이 민족 전통 의상을 다시 찾는 시점에서 저는 이번 한국 방문 때 중국의 한복을 입고 한식 한복과 문화 교류를 하고자 했다”고 했다.
이후 장위안은 한국에서 중국 황제복을 입고 경복궁을 가진 못했지만, 중국 내에서 황제복을 입고 고궁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소원을 성취한 것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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