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22일 독산보건지소 개소…"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독산보건분소가 독산보건지소로 새로 단장하고 오는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은 보건분소에서 보건지소로 기능이 전환됨에 따라 개인별 특성에 맞춘 주민밀착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하는 건강관리 전담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지하 1층은 주민운동실·한방보건실·물리치료실, 1층은 건강관리센터·건강장수센터, 2층은 다목적실·영양교육실·소모임실·수유실로 구성됐다. 의사 1명을 비롯해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물리치료사 등 14명이 일한다.

특히 지하 1층 주민운동실에서는 서울시 최초의 통합건강교육 프로그램인 '금천형 건강웰니스학교'가 올해 하반기에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건강관리센터에서는 만 20세 이상 구민이라면 누구나 대사증후군 검사, 의사 건강상담, 운동·영양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독산보건지소 개소를 통해 지역 내 어르신 및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격차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내실 있는 운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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