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내가 샤넬이냐” 분노, 감옥 간 스토커+로맨스스캠 도용인데 또

사진=이수진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도용에 분노했다.

이수진은 7월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 사진 올리고 물건까지 파는 짝퉁 이수진 있다더니 나한테 딱 걸림"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내가 차라리 샤넬이면 안 먹울하죠. 나쁜 일은 한꺼번에 온다더니 이거 막으면 저거 터지고. 아주기냥 슬플 사이가 없어요"라고 토로했다.

이수진은 "감옥간 스토커 사건도 요런 사칭 계정으로 나인척 접근해 로맨스스캠 당할 뻔해 발생한 사건인데. 외국서 온 스토커가 치과에 찾아온 적 있고 제 사칭 계정 때문에 저인 줄 알고 오천만원 로맨스스캠 당해 치과 찾아온 사람. 환자가 돌변해 매일 치과 복도에서 기다리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쏘우 매니 스토커 쏘우 매니 짝퉁 이수진. 아니 내가 샤넬백이냐구요. 뭘 그렇게 따라하고 저인 척해요? 제가 샤넬이에요? 짝퉁이 설치게"라며 "대체 얼마나 So Big Jump 있으려고 이런 엿같은 일이 줄줄이죠? 아주 엿장사해야겠어"라고 적었다.

이수진은 "아예 제 본계정 게시물에 공구 물건값 입금하라고 계좌 번호 단 사람도 있어요. 하나님 보고 계십니까.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에요. 기막혀. 아예 기도가 꽉 막혀요. 열받아 잠도 안 와요"라고 분노했다.

한편 이수진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치대를 졸업 후 치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몸짱 치과의사' 방송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 '치과 폐업 이후 환자들 치료비 환불 안 했다' 논란에 "스토킹 피해 때문에 치과를 폐업한 것이고 '먹튀'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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