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시스템반도체 기업 육성에 정책역량 집중키로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4. 7. 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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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반도체 관련 기술평가체계를 마련하는 등 시스템반도체 기업 육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최근 정부의 반도체산업 육성정책에 맞춰 중소벤처기업부 김봉덕 벤처정책관과 함께 1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시스템반도체 벤처기업 ㈜아이언디바이스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정책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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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반도체 기술평가체계 마련, 관련기업 지원
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이 반도체 관련 기술평가체계를 마련하는 등 시스템반도체 기업 육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최근 정부의 반도체산업 육성정책에 맞춰 중소벤처기업부 김봉덕 벤처정책관과 함께 1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시스템반도체 벤처기업 ㈜아이언디바이스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정책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기보의 고난도 기술가치평가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중앙기술평가원 김현 원장과 시스템반도체 평가모형 개발에 참여한 직원이 참여해 새로운 평가체계와 기보의 반도체기업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서울대 전기공학과 석사 출신 박기태 대표가 2008년 삼성전자와 페어차일드 반도체 출신 인력들과 함께 설립한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스마트장치의 오디오 품질을 최적화하는 솔루션 등 특허 수십개를 보유하고 있고, 설립 당시부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았다.

기보는 이 회사 설립 초기부터 기술창업보증과 사업화 R&D보증 등을 지원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월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해 중소·중견기업에도 70% 이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이달부터 반도체 분야 정책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에 맞춰 기보는 지난달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대한 기술가치평가 체계를 새롭게 마련했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반도체 분야에 약 2천억원 규모의 보증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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