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폭우에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개소식 연기

송용환 기자 2024. 7. 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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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31개 전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경기도가 18일로 예정된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파주시 블루밍 세탁소' 개소식을 잠정 연기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 북부 최초로 영세·중소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작업복을 저렴한 비용에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경기도 블루밍세탁소(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파주시에 개소할 예정이었다.

개소식은 연기되지만 지난 8일부터 임시운영에 들어간 세탁소는 정상운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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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피해 없도록 재난 대처에 모든 역량 집중”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지역 31개 전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경기도가 18일로 예정된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파주시 블루밍 세탁소’ 개소식을 잠정 연기했다. 사진은 18일 오전 6시 1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한 반지하 가구가 폭우로 침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7.18/뉴스1 ⓒ News1 김기현 기자

경기지역 31개 전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경기도가 18일로 예정된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파주시 블루밍 세탁소’ 개소식을 잠정 연기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 북부 최초로 영세·중소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작업복을 저렴한 비용에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경기도 블루밍세탁소(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파주시에 개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집중 호우로 주민 피해가 예상되고, 특히 경기북부 및 파주에 집중 호우 및 추가 호우까지 예보된 상황이어서 수해복구와 재난 상황 대처에 집중하기 위해 개소식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개소식은 연기되지만 지난 8일부터 임시운영에 들어간 세탁소는 정상운영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호우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개소식을 기다려 오신 도민 여러분께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피해가 없도록 재난 상황점검 및 대처에 도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 기준으로 광주·양평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이보다 앞서 이천·여주·안성 등 26곳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이밖의 구리·남양주·하남 등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보일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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