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크다" 정우주 정현우 김태형 박준순, 드래프트 단 하루 전, 대만에 쏠리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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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9일 열리는 2025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다투는 전주고 정우주, 덕수고 정현우 등 1라운드 지명 유력 후보인 고교 무대 특급 투-타 선수들의 이름이 총망라됐다.
협회는 2018년 일본 미야자키 대회 이후 2연패를 목표로 8월 말 선수단을 소집, 국내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팀 전력을 극대한 후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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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오는 9월9일 열리는 2025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초미의 관심사인 1라운드 지명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기회가 생겼다.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이 구성됐기 때문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참가할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을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15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열고 박계원 감독(부산고)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 물금고 강승영 감독(수석코치), 장충고 송민수 감독(투수코치), 마산용마고 정호진 코치(야수코치)를 각 분야별 코치로 선임했다. 또한 각 포지션 별 총 18명의 대표 선수(투수 8명, 포수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3명)를 최종 엔트리로 확정했다.
전체 1순위를 다투는 전주고 정우주, 덕수고 정현우 등 1라운드 지명 유력 후보인 고교 무대 특급 투-타 선수들의 이름이 총망라됐다.
포수 최대어 강릉고 이율예가 부산고 박재엽과 함께 안방을 책임진다.
내야수로는 신세계 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 우승팀 덕수고 키스톤 콤비 박준순과 배승수가 나란히 선발됐다. 박준순은 이번 드래프트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
이번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는 총 8개국이 참가, A,B조로 나뉘어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각 라운드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예선 라운드 상대 전적(1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2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 최종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한국은 홈 팀 대만과 파키스탄, 태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B조는 일본을 필두로 필리핀, 홍콩, 스리랑카가 속해 있다.
협회는 2018년 일본 미야자키 대회 이후 2연패를 목표로 8월 말 선수단을 소집, 국내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팀 전력을 극대한 후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상당수의 1라운더 후보들이 포함된 청소년 대표팀. 국제대회 활약 여부에 따라 순서는 물론, 라운드도 바뀔 수 있다. 프로구단 한 스카우트는 "올시즌 신인드래프트는 작년에 비해 변동성이 크다. 드래프트 직전 국제대회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각 구단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하루 전에 끝나는 대회. 10개 구단 시선이 대만에 집중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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