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cm, 내부 정보 활용...” 정창길 형사, 故구하라 사건 몽타주 분석→ 검거 의지 표명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7. 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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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계 몽타주 수사 1인자 정창길 형사의 끈질긴 수사 의지가 전파를 탔다.

지난 17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33년 경력의 강력계 몽타주 수사 1인자 정창길 형사가 등장해 故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정창길 형사는 금고 도난 사건의 몽타주 의뢰를 받았을 때의 난감함을 털어놓으며, CCTV 분석 과정의 어려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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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계 몽타주 수사 1인자 정창길 형사의 끈질긴 수사 의지가 전파를 탔다.

지난 17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33년 경력의 강력계 몽타주 수사 1인자 정창길 형사가 등장해 故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방송은 오랜 시간 수사 현장에서 몸담아 온 정 형사의 집념과 전문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정창길 형사는 금고 도난 사건의 몽타주 의뢰를 받았을 때의 난감함을 털어놓으며, CCTV 분석 과정의 어려움을 전했다. 범인의 얼굴이 마스크와 비니로 가려져 있어 식별이 어려웠지만, 그는 CCTV 영상을 이틀 동안 지속적으로 분석하며 범인의 신체적 특징과 키, 나이 등을 추정해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그는 범인의 키를 약 175cm로 추정하고, 견갑골의 움직임과 다리 동작을 통해 범인의 연령대를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좁혔다.

또한, 정 형사는 범인의 옷차림에서 중요한 단서를 찾아내었다. 스키니 청바지와 비니, 안경, 귀걸이 등의 패션 요소를 통해 나이를 추정하는 것은 물론, 야광 점퍼와 같은 특이한 복장으로 인해 범인이 평소 입던 옷을 착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범인이 전문범이 아니라는 추론과 함께, 현관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내부자의 공모 가능성도 시사했다.

정 형사는 범인이 금고를 들어 2층 난간을 통해 나간 점을 근거로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러한 정밀한 분석과 집요한 수사 의지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범인 검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재석의 질문에 정 형사는 이미 많은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히며, 범인 검거를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번 방송은 강력계 형사로서의 그의 헌신과 노력을 조명하며, 사건 해결을 위한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강력계 몽타주 수사의 대가인 정창길 형사의 이번 출연은 그의 수사 철학과 집념을 생생하게 보여주었으며, 앞으로의 수사 과정에서도 그의 노력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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