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장' 모드리치, 레알 역대 최고령 출전 도전…2025년까지 재계약 → 40살까지 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8)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잠재력을 폭발한 모드리치는 2012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중원을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으로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모드리치는 출전시간이 대폭 줄었다.
1985년생 모드리치가 올해 10월 17일 이후 한 경기만 뛰어도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령 출전자로 남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8)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드리치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드리치는 2012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불혹의 나이까지 총 12년 동안 뛸 수 있게 됐다.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손꼽혔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잠재력을 폭발한 모드리치는 2012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중원 조합을 이루면서 전성기를 보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을 통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 UEFA 슈퍼컵 우승 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5회 등 숱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2018년에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를 통해 월드컵 골든볼과 그해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영원할 것 같던 모드리치의 색채가 많이 희석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중원을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으로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모드리치는 출전시간이 대폭 줄었다. 라리가 32경기에서 출전했지만 절반이 교체 투입이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대체로 벤치에서 출발해 현실을 느껴야 했다.
모드리치의 이적설이 없던 건 아니다. 모드리치는 계속해서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도 "새로운 상황이다. 예전처럼 원하는 만큼 뛰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항상 뛰고 싶고, 휴식을 원치 않는다"며 "현재 상황이 어느 부분에서는 이점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3일마다 경기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름다운 이별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를 남기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고, 모드리치도 가급적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방안에 동의했다.
모드리치는 불혹을 앞두고 있는 지금 나이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자랑한다. 크로아티아의 주장으로 나섰던 유로 2024에서도 3경기 모두 출전해 골도 터뜨리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 한 시즌 더 노련미를 더해줄 카드로 완벽하다는 평가다.
모드리치가 잔류하면서 대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오는 10월 중순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령 출전 선수의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현재 기록은 레전드 페렌츠 푸스카스의 39세 36일이다. 1985년생 모드리치가 올해 10월 17일 이후 한 경기만 뛰어도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령 출전자로 남게 된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통산 534경기에서 39골 86도움을 기록했다. 한 시즌 더 등번호 10번과 주장 완장을 차고 뛸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 길이 남을 전설로 더욱 굳어진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의 최애를 '천만 스타'로…스타덤, K컬처 소통 창구 '주목' - SPOTV NEWS
- 변우석의 경호 딜레마? 본질이 빠졌다[시선S] - SPOTV NEWS
- '이장원♥' 배다해 "유산 경험→시험관 시술…7kg 쪄" - SPOTV NEWS
- [포토S] 혜리, 시선 사로잡는 초미니 원피스 - SPOTV NEWS
- '기립근 장난 아니네' 임지연, 파격적인 뒤태 여신 - SPOTV NEWS
- [단독]"고척돔 가나요"…나영석 PD, 가을 팬미팅 개최 '백상 공약 지킨다'(종합) - SPOTV NEWS
-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 민희진 상대 억대 손해배상 소송 제기 - SPOTV NEWS
- '15kg 감량' 솔비, 확 달라진 몸매..탄탄한 등라인 '깜짝' - SPOTV NEWS
- 이요원 "23살 전성기 결혼? 남편이 제일 싫어하는 말…'패스'라고"('백반기행')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