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상승하지만 업황 개선은 아직… GS·대우건설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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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 건설업종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가 기대감이 아닌 업황의 개선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 연구원은 "다만 주가의 상승 속도와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식되기 위해서는 3분기부터 기대되는 주택시장 개선이 실제로 확인돼야 한다"면서 "각 건설사의 분양물량 증가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하고, 미분양을 대비한 추가 대손충당금 설정 가능성이 낮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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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 건설업종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가 기대감이 아닌 업황의 개선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8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경기(가격 및 신규분양)가 꾸준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강해지면서 건설주는 최근 5영업일간 빠른 주가 상승을 시현했다. GS건설이 20.0%, DL이앤씨가 10.9% 상승했다. 이외에도 삼성E&A 8.8%, 현대건설 8.3%, 대우건설 8.9% 등 8% 넘게 올랐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주가 상승 여력이 커진 건 맞으나 건설사 업황 개선을 논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유로 “분양과 착공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기는 했지만 2021년 호황기 당시만큼의 공격적인 분양 및 착공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충분히 회복되지 못해 주요 브릿지론 현장의 본PF 전환이나 신규 개발사업(자체사업 등) 확대에도 부담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신 연구원은 “업황 개선은 아직이지만, 주택경기의 재침체 가능성이 낮고 추가로 나올 부정적 이슈는 적다는 점에서 주택주 비중을 서서히 늘려가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GS건설, 대우건설, 그리고 한샘을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신 연구원은 “다만 주가의 상승 속도와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식되기 위해서는 3분기부터 기대되는 주택시장 개선이 실제로 확인돼야 한다”면서 “각 건설사의 분양물량 증가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하고, 미분양을 대비한 추가 대손충당금 설정 가능성이 낮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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