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철강주로 봐야…업황 회복이 반등의 단초"-한국투자

김진석 기자 2024. 7. 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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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POSCO홀딩스(이하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2분기 더딘 실적 회복세를 보였을 것으로 18일 분석했다.

실적과 주가 모두 철강 업황 회복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에 단기 주가의 흐름이 변하기 위해서는 철강 이익이 개선돼야 한다"며 "그런데 부진한 업황이 이어지다 보니 실적과 주가가 부진한 것이고, 업황 회복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스프레드의 절대 수준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가 단기 사이클의 바닥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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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사진=뉴스1.


한국투자증권은 POSCO홀딩스(이하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2분기 더딘 실적 회복세를 보였을 것으로 18일 분석했다. 실적과 주가 모두 철강 업황 회복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65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3% 감소한 18조647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7% 줄어든 72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1개월 기준 증권사 전망치 평균 6584억원을 5.4%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업황 부진이 여전히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4월과 5월에 중국 열연 스프레드가 반등했지만, 6월 들어 수요가 줄어들면서 스프레드가 다시 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적과 주가 변화의 단초는 철강 업황 회복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자들이 포스코홀딩스를 철강주가 아닌 글로벌 자동차 소재부품 업체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반영되고 있지 않다"며 "철강 이익 비중이 70%를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에 단기 주가의 흐름이 변하기 위해서는 철강 이익이 개선돼야 한다"며 "그런데 부진한 업황이 이어지다 보니 실적과 주가가 부진한 것이고, 업황 회복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스프레드의 절대 수준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가 단기 사이클의 바닥권"이라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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