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 2분기 비교적 무난한 실적…하반기 기대감”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7. 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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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더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4200억원, 2199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2198억원에 부합한 수준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섹터 내에서 상대적으로 명확한 성장 스토리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고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 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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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 [사진 출처 = 삼성SDS]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더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4200억원, 2199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2198억원에 부합한 수준이다. 클라우드 사업부가 고성장하며 정보통신(IT) 서비스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클라우드 매출액은 30% 수준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부터 동탄 데이터센터의 신규 그래픽처리장치(GPU) 센터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CSP) 매출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비계열사로 고객군을 넓혀감에 따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의 매출 저변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패브릭스(Fabrix),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소프트웨어도 기업들의 도입이 늘어나며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여기에 클라우드 매출 확대와 함께 올해부터 실적 개선 사이클에 접어들었지만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4.3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섹터 내에서 상대적으로 명확한 성장 스토리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고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 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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