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동생' 음바페, 입단식서 엠블럼 키스+"할라 마드리드"→호날두 입단식 완벽 재현

주대은 기자 2024. 7. 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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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완벽히 재현했다.

음바페는 지난 2009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을 따라 했다.

'베인 스포츠'는 "음바페는 새로운 갈락티코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광적인 환로를 받았다. 음바페는 구단 엠블럼에 여러 번 키스하고, 자신의 우상인 호날두를 따라 '할라 마드리드'를 외치며 애정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도 레알 마드리드 입단 당시 그는 7번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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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s24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완벽히 재현했다.

영국 '베인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호날두를 우상화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지금은 확인된 것 그 이상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 뛰어난 개인기, 날카로운 슈팅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직 25세에 불과하지만 실력뿐만 아니라 커리어도 엄청나다.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포함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수년간 음바페 영입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런데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손에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될 것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음바페의 입단식은 유로 2024로 인해 미뤄졌다. 대회가 끝난 뒤 지난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의 입단식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장엔 80,000이 넘는 팬들이 찾아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기념했다.

음바페는 스페인어로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걸 꿈꾸며 끝없는 밤을 보냈다.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가족들도 행복하다. 엄마가 우는 모습도 보인다. 어릴 때부터 이날을 꿈꿔왔다. 오늘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음바페는 지난 2009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을 따라 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엠블럼에 입을 맞췄다. 또 "하나, 둘, 셋, 할라 마드리드(마드리드 만세)"라며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 냈다. 전부 호날두가 입단식에서 했던 것이었다.

'베인 스포츠'는 "음바페는 새로운 갈락티코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광적인 환로를 받았다. 음바페는 구단 엠블럼에 여러 번 키스하고, 자신의 우상인 호날두를 따라 '할라 마드리드'를 외치며 애정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9번을 달게 된다. 그는 평소에 7번과 10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루카 모드리치가 해당 등번호를 차지하고 있었기에 다른 번호를 택해야 했다.

이마저도 호날두와 같았다. 호날두도 레알 마드리드 입단 당시 그는 7번을 원했다. 그러나 라울 곤살레스가 7번 유니폼의 주인이었기 때문에 9번 유니폼을 입고 첫 번째 시즌을 치렀다. 이듬해 라울이 이적하면서 호날두가 7번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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