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 걸 넘어서 죄인...” 방선아, 두 번째 이혼과 자녀들의 폭행 고백에 눈물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7. 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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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아가 상처받은 자녀들의 마음을 깨닫고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 방선아와 자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공개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번 방송은 방선아와 자녀들의 갈등과 상처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가정 폭력의 심각성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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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아가 상처받은 자녀들의 마음을 깨닫고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 방선아와 자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공개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방선아는 두 번째 남편과의 이혼 후, 자녀들과 소통을 시도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16살 둘째와 등교를 거부하는 11살 셋째의 반항은 엄마로서 방선아에게 큰 고민이었다.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닫은 이유는 무차별적인 폭행을 일삼았던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떠나기 위해 자신들을 두고 가출했던 엄마의 행동에서 비롯된 상처 때문이었다. 첫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엄마가 저희만 두고 집을 나갔다”며, 둘째가 아버지에게 팔이 부러졌던 사건을 털어놓으며 당시의 공포를 생생히 회상했다.

방선아는 첫째에게 “그때는 엄마가 살고 싶었다”며 가출의 이유를 설명했지만, 첫째는 “매일 아빠의 폭력을 감당하고 동생들을 돌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엄마를 원망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방선아는 자녀들의 고백에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방선아는 아이들과 함께 상담센터를 방문해 심리상담을 받았다. 상담사는 아이들이 대인 관계의 어려움, 우울감, 무력감 등을 겪고 있으며, 폭력의 대물림 가능성까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전 남편이 아이들에게 폭력을 교육했다는 사실도 드러나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둘째는 심리상담사에게 “엄마가 우리를 버리고 도망갔을 때가 초등학교 2학년 때다. 고아원에서 1년을 지냈다”며, 그때 느꼈던 배신감과 분노를 떠올렸다. 아이들의 진심을 처음으로 알게 된 방선아는 “미안한 걸 넘어서 죄인이 된 것 같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번 방송은 방선아와 자녀들의 갈등과 상처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가정 폭력의 심각성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 방선아와 자녀들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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