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셰프, 패들보드 타다 물에 빠져 사망…시신 수색 중

나오미 포메로이〈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국 유명 셰프 나오미 포메로이(Naomi Pomeroy)가 패들보드를 타다 물에 빠져 숨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page six)는 '나오미 포메로이가 남편 카일 린든 웹스터(Kyle Lyndon Webster) 등과 오리건주의 윌라멧 강에서 패들보드를 타다 해류에 휩쓸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나오미 포메로이의 시신을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부테 카운티 보안관실(BCSO)은 공식 성명을 통해 '수중 음파 탐지기, 수중 카메라, 드론 등 사용 가능한 모든 도구를 동원해 해당 지역을 수색했으나 물 속에 잔해가 많아 나오미 포메로이의 흔적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오미 포메로이를 가족 품에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수색 및 복구 임무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나오미 포메로이는 2009년 '푸드 앤 와인(Food & Wine)' 매거진이 선정한 미국 최고 신인 셰프 10인으로 꼽혔으며, 이듬해 미국 예능프로그램 '아이언 셰프(Iron Chef)' '탑 셰프 마스터즈(Top Chef Masters)' 등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