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1위인 이유' 김도영-최형우 지나니 나성범..."힘든 시기에 팀 도움되어 좋아" [광주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7. 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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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1위인 이유가 있다.

전반기 20-20을 넘어 후반기에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도영, 베테랑 4번 타자 최형우와 승부를 끝내면 뒤에 나성범이 기다리고 있다.

끝나지 않는 최강 KIA 타선에 나성범이란 존재는 공포를 더욱 극대화한다.

나성범은 KIA가 5-3으로 앞서가던 4회말 2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황동재의 3구 147km 직구를 받아쳐 우월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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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광주, 박연준 기자) "힘든 시기에 팀에게 도움이 되어 좋게 생각한다"

KIA 타이거즈가 1위인 이유가 있다. 전반기 20-20을 넘어 후반기에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도영, 베테랑 4번 타자 최형우와 승부를 끝내면 뒤에 나성범이 기다리고 있다. 끝나지 않는 최강 KIA 타선에 나성범이란 존재는 공포를 더욱 극대화한다. 

KIA는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 10-5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나성범이었다. 나성범은 이날 만루 홈런 포함 멀티히트 4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나성범은 KIA가 5-3으로 앞서가던 4회말 2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황동재의 3구 147km 직구를 받아쳐 우월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장식했다. 시즌 11호.

나성범은 이 한 방으로 개인 6번째 만루홈런(시즌 26번째, 리그 통산 1072번째)을 장식했다. 

또한 지난 2022년 9월 8일 이후 약 2년 만에 터져 나온 그랜드슬램이었다. 

7월 들어 나성범의 타격감은 식을 줄 모른다. 지난 2일 삼성전 3안타에 이어 3일에도 2안타를 보태며 뜨거운 한달의 시작을 알린 나성범은 9일 LG전 3안타 2타점, 이날 역시 만루 홈런 포함 뜨거운 방망이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나성범은 "(오늘 홈런이) 팀에 도움이 되는 홈런이었고, 오랜만의 만루홈런이라 더 짜릿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 배터리가 몸쪽을 잘 요구했고, 초구도 마침 몸쪽 빠른 볼이 들어와서 대비를 하고 있었다. 상대 투수가 낮은 코스에 몸쪽으로 잘 던지긴 했지만 대비를 하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에 대해서 나성범은 "기록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다만 내가 부상으로 팀에 늦게 합류하고, 초반에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찬스를 잘 살려보고자 했다"며 "최근에 많이 덥고 체력적으로 지치는 시기가 왔는데 힘든 시기에 팀에 도움이 되어 좋게 생각한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18일 KIA는 알드레드를, 삼성은 코너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사진=KIA 타이거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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