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부산' 개관

1천700평 규모 19개 몰입형 작품 전시…"연간 100만명 방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영도구에 세계 최대 규모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문을 연다.

부산시에 따르면 '아르떼뮤지엄 부산'이 18일 오후 개관식을 하고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개관식에는 박형준 시장, 디스트릭트코리아 이성호 대표, 피아크 류제학 대표, 김기재 영도구청장, 구의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민간 자본 200억원이 투입된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1천700평 규모 전시관에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19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Waterfall-NYC'와 'Wale#2', 코엑스의 'WAVE' 작품으로 유명한 세계적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이 전시관은 연간 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떼뮤지엄'은 2020년 제주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여수, 강릉, 홍콩, 중국 청두, 미국 라스베이거스, 두바이에 이어 부산이 8번째다.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르떼뮤지엄 위치한 영도구 해안에 대중교통이 불편한 만큼 부산항만공사와 협의해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주변 교통체계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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