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으로 최고 수위 상향

이종섭 기자 2024. 7. 18. 08: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세종·전북은 ‘경계’로
산사태 위기 경보 발령 현황. 산림청 홈페이지 캡처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상향됐다.

산림청은 18일 오전 7시30분을 기해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또 같은 시각을 기해 대전과 세종, 전북 지역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현재 전국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살펴보면 심각 단계가 발령된 곳은 수도권 3개 시도와 강원까지 모두 4곳이며, 대전·세종·충북·충남·경북·전북 등 6개 시도는 경계 단계에 있다. 부산·대구·광주 등 나머지 7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는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운영된다.

산림청은 “18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후까지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며 “강우전망과 산사태 예측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사태 위기 경보를 상향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선행 강우가 많았고 중부지방 집중 강우전망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에 귀를 기울이고 유사시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