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파주에 570㎜…밤사이 비 피해 77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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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에 이틀간 500㎜ 가량의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토지 낙석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이틀간 누적강수량은 파주 570㎜, 연천 군남 431㎜, 동두천 하봉암 385.5㎜, 양주 남면 400.5㎜, 고양 고봉 254㎜, 포천 선단 240㎜ 의정부 신곡 266.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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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이틀간 500㎜ 가량의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토지 낙석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7시까지 파주 184.5㎜, 연천 군남 167㎜, 동두천 하봉암 142.5㎜, 양주 남면 142㎜, 고양 고봉 93㎜, 포천 선단 88.5㎜ 의정부 신곡 74㎜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이틀간 누적강수량은 파주 570㎜, 연천 군남 431㎜, 동두천 하봉암 385.5㎜, 양주 남면 400.5㎜, 고양 고봉 254㎜, 포천 선단 240㎜ 의정부 신곡 266.5㎜ 등이다.
현재 동두천·포천·양주·연천·파주·고양·의정부 등 경기북부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지속되는 폭우로 인해 도로교통과 철도 운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날 오후 3시 40분을 기해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교통을 통제 중이다.
파주 문산~임진강역 구간 전동 열차도 폭우로 인해 운행을 중단한 상황이다. 경의·중앙 문산역~대곡역 구간의 열차도 한때 운행을 멈췄다가 재개됐다.
코레일은 시간당 65㎜ 이상의 비가 내리면 전동차 운행을 일시 대기하고, 강수량이 변동되면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
폭우로 인한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2시 25분께는 양주시 백석읍에서 토사가 흘려내려 집 일부를 덮치면서 주민들이 자력 대피하기도 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8일 오전 0~6시 기준 총 77건 호우 관련 출동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도로장애 25건, 백수지원 5건, 토지낙석 8건, 주택침수 7건, 기타 30건 등의 안전 조치가 완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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