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비전 2030 실현 위해 韓 수소·신재생 에너지 협력 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왈리드 알-쿠라이지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차관과 만나 건설·방산·제조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17일(현지시각) 알-쿠라이지 차관과의 면담에서 고위급 교류 후속조치 이행을 포함해 양국 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중동지역 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왈리드 알-쿠라이지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차관과 만나 건설·방산·제조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17일(현지시각) 알-쿠라이지 차관과의 면담에서 고위급 교류 후속조치 이행을 포함해 양국 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중동지역 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차관은 △우리 기업들의 샤힌, 자푸라 프로젝트 등 건설·인프라 사업 참여 △한-걸프협력이사회(GCC) 자유무역협정(FTA) 문안 타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M-SAM2) 계약 체결 등 방산 협력 △원유 공동 비축사업 운영 △전기차, 조선 등 제조업 분야 협력 등 양국 간 고위급 교류 후속 조치가 다양한 분야에서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김 차관은 최근 국방, 산업, 인공지능(AI),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관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된 점을 평가하고, 고위급 교류를 양국 관계 심화·발전에 적극 활용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알-쿠라이지 차관은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중점 협력 파트너인 한국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 김 차관은 북한이 모든 대화 제의를 거부하고 핵·미사일 발사, 오물 풍선 살포 등 도발을 자행함으로써 한반도에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아울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을 계기해 맺은 북러간 협정이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북러가 경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북 메시지 발신을 당부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