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강댐 방류…임진강 필승교 수위 상승중

신소윤 기자 2024. 7. 18. 0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방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이날 새벽 3시께 촬영된 위성영상을 활용해 접경지역을 감시한 결과, 임진강 상류 황강댐의 방류 징후를 포착해 군부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에 추정되는 방류량은 많지 않다고 밝혔으나, 인근 경기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인 2m를 넘어 상승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 접경지에 호우경보가 내린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에서 군부대 담벼락이 폭우로 무너져 있다. 연합뉴스

중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방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이날 새벽 3시께 촬영된 위성영상을 활용해 접경지역을 감시한 결과, 임진강 상류 황강댐의 방류 징후를 포착해 군부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7일 오전 10시, 밤 10시께 촬영된 위성영상에서는 댐 방류 징후가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에 추정되는 방류량은 많지 않다고 밝혔으나, 인근 경기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인 2m를 넘어 상승 중이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7시40분 기준 3.17m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