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27.1도…광주·전남 15개 시군서 잠 못 드는 열대야

이승현 기자 2024. 7. 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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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광주와 전남에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15개 시군(해남·영광·무안·순천·진도·함평·영암·장성·고흥·목포·보성·장흥·강진·광양·나주)에서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관측됐다.

해남이 27.1도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고, 영광·무안 27.0도, 순천 26.9도, 진도·함평 26.7도, 영암 26.6도, 광주 26.0도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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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30~100㎜ 장맛비도
늦은 밤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광주와 전남에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15개 시군(해남·영광·무안·순천·진도·함평·영암·장성·고흥·목포·보성·장흥·강진·광양·나주)에서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관측됐다.

해남이 27.1도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고, 영광·무안 27.0도, 순천 26.9도, 진도·함평 26.7도, 영암 26.6도, 광주 26.0도 등을 기록했다.

따뜻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데 따른 현상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광주와 전남 8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화순·광양·순천·영암)에는 지난 15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0도,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9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30~100㎜의 비가 예보됐다.

이날 아침부터 늦은오후까지 광주와 전남 북부에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린다.

19일 새벽에도 거센 비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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