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하세요"…김포시 곳곳 침수, 밤새 150건 이상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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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폭우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김포시에서는 도심 일부 지역이 물에 잠기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밤 사이 지역 내 침수 관련 접수 건수는 현재(오전 7시 기준)까지 150건을 넘어섰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서워서 새벽에 잠을 못 자고 있는데 누군가 문을 막 두드렸다"며 "김포시청 직원들이 대피 안내를 해서 지금 대피소에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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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폭우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김포시에서는 도심 일부 지역이 물에 잠기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밤 사이 지역 내 침수 관련 접수 건수는 현재(오전 7시 기준)까지 150건을 넘어섰다.
도심지인 김포 장기동에 위치한 화훼단지 일대가 침수되면서, 주변 도로가 일제히 통제된 상태다.
김포시청에 인접한 장릉산 주변으로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면서 공무원들이 주택가를 방문해 긴급대피 안내를 하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서워서 새벽에 잠을 못 자고 있는데 누군가 문을 막 두드렸다"며 "김포시청 직원들이 대피 안내를 해서 지금 대피소에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김포시 전체 평균 누적 강수량은 277㎜로 집계됐다. 서북부권인 통진읍과 월곶면에 호우가 집중됐는데 월곶이 누적 강수량 346㎜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시는 이날 새벽부터 침수 상황과 도로 통제, 산사태 경고 등에 관한 재난안전문자를 수시로 발송하는가 하면, 소방 당국과 함께 침수 신고지역 중심으로 배수 조치 등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지금도 계속해서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소방서와 공동으로 현장 대응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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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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