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정석, 시샘 받을 만했네…조승우 "네가 뭔데 아이유랑" 폭주 ('팔레트')

이민경 2024. 7. 18. 0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조정석이 10년 전 배우 조승우와 겪었던 가수 아이유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조정석이 출연한 '아이유의 팔레트' 콘텐츠가 공개됐다.

아이유는 "어떤 유튜버 분께서 선배님 목소리의 AI 버전으로 'Love wins all'을 올렸는데 너무 조정석이랑 똑같다고 화제가 됐다"라고 말을 꺼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 캡처



배우 조정석이 10년 전 배우 조승우와 겪었던 가수 아이유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조정석이 출연한 '아이유의 팔레트'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날 아이유는 "조정석 선배랑은 벌써 2013년부터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최고다 이순신'(KBS2 드라마)으로 만나서 12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조정석과의 첫 인연을 소개했다. 아이유는 이어 조정석에게 "그때 당시 제 첫인상을 기억하느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조정석은 "완전히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그는 "아이유랑 드라마를 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엄청난 반응이 있었다"라며 "조승우한테 욕도 먹었다. 네가 뭔데 아이유랑!"이라고 분노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10년이 지났는데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말한다. 얼마나 충격이었냐"라고 물으며 웃었다. 조정석은 "너무 충격이 컸다"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 캡처



또한, 이날 영상에서 아이유는 과거 그가 직접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으로 '샤라웃'했던 유튜버 청계산댕이레코즈와 조정석의 유사성에 대해 언급해 조정석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어떤 유튜버 분께서 선배님 목소리의 AI 버전으로 'Love wins all'을 올렸는데 너무 조정석이랑 똑같다고 화제가 됐다"라고 말을 꺼냈다.

조정석은 지난 1월 청계산댕이레코즈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AI 조정석 콘셉트로 영상을 제작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그는 채널을 통해 AI 콘셉트로 가수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와 박효신 '야생화', 아이유의 'Love wins all'을 기타를 연주하며 커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 캡처



조정석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자 "근데 진짜 비슷하긴 하더라. AI 기술이 엄청 발전했더라. 굉장히 놀랍더라. AI가 애드리브까지 하는 건 현대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했구나"라며 시치미를 뗐다.

그러자 아이유가 "저도 오빠 목소리 진짜 많이 듣지 않았나. 제가 들어도 '이거 조정석이다'라고 생각하면 그냥 조정석이었다. 거의 선배님의 부모님께서 들으셔도"라며 조정석을 놀렸다.

이에 조정석은 "연락이 많이 오더라. 해명하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얘기를 못 했다. 저도 봤더니 아이유 씨의 'Love wins all'은 AI가 아니고 진짜 그분께서 기타를 치면서 커버를 해주셨더라"라며 설명했다.

그러자 아이유가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시나"라고 물었고, 조정석은 그의 물음에 당황해 "봤다"라고 답했다. 아이유는 이에 사과하며 "여기에 죄송할 건 아니지만 댕이레코즈님에게 사과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 캡처



조정석이 부른 'Love wins all' 무대를 본 아이유는 "너무 좋다. 저는 사실 댕이레코즈님 커버를 듣고"라고 말했다. 조정석이 "댕이레코즈? 그분이 댕이레코즈냐"라며 모른 척을 하자 아이유는 "이름을 잘 모르시는구나. 청계산댕이레코즈님인데 그분이 워낙 오빠 목소리랑 비슷하단 얘기가 많아서 '그분처럼 부르지 않을까' 저도 은연중에 생각했는데 완전 다르다. 완전 다른 사람이 부르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이니까 다른 거지만 진짜 조정석이 부른 건 완전 다르다"라고 조정석의 세계관에 동조했다. 

조정석이 "그분이 한 건 아마 아이유 씨 원곡 키로 불렀고"라고 설명했고 아이유는 "어떻게 그렇게 자세하게 아시나. 원곡 키로 부르셨다는 건 저도 가물가물한데"라며 다시 한번 짓궂게 질문했다. 조정석은 "들어보니 딱 알겠더라. 제가 워낙에 아이유 씨 'Love wins all'을 좋아하니까"라고 급히 해명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