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축신' 메시의 길 따른다...'17세' 바르셀로나 초신성, 등번호 '19번'으로 변경→다음 시즌 공식 1군

최병진 기자 2024. 7. 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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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빈 야말/바르셀로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라빈 야말(바르셀로나)이 등번호 ‘19번’을 착용한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부터 공식적으로 1군에 합류 하는 야말이 19번을 달게 된다. 이는 역사상 뛰어난 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르게 되는 것이며 축구계를 사로잡을 활약에 인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야말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이후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의 최고 재능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야말은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에 힘을 더한다. 상대 수비를 파고들면서 돌파를 시도하며 정확한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야말은 5살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빠르게 월반을 했고 15살에 19세 팀인 후베닐 A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야말은 2022-23시즌에 처음 1군 명단에 소집됐고 32라운드 레알알 베티스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웠다.

라빈 야말/게티이미지코리아

올시즌에는 17세의 나이에 벌써부터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야말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경기에서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0경기에 나섰고 나폴리와의 16강전에서는 16세 223일의 나이로 UCL 토너먼트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활약을 시작했다. 야말은 지난 9월 조지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에서 16세 57일로 최연소 데뷔전을 치렀고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다. 조별리그에서 유로 역사상 최연소 출전과 도움 기록을 쓴 야말은 결승전까지 7경기에 나서며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야말은 다음 시즌부터 등번호 19번을 달게 됐다. 이는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이 달았던 등번호로 바르셀로나에서는 상징적인 등번호다. 메시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해당 등번호를 달았고 이후에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부여 받았다. 역사적인 등번호를 달게 된 야말은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완벽한 1군 생활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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