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필승교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 2m 넘어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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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에 이틀간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인 2m를 넘어서며 상승 중이다.
18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 기준 필승교 수위는 3.01m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전날부터 상승세를 보인 필승교 수위는 전날 오후 1시 40분 1m를 넘어섰고, 이날 오전 1시 40분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 2m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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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이틀간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인 2m를 넘어서며 상승 중이다.
18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 기준 필승교 수위는 3.01m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전날부터 상승세를 보인 필승교 수위는 전날 오후 1시 40분 1m를 넘어섰고, 이날 오전 1시 40분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 2m를 넘었다.
필승교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의 수위도 현재 오전 7시 10분 기준 31.823m까지 상승했다.
군남댐 상황실도 필승교 수위 상승에 따라 방류량을 늘리고 있다.
현재 방류량은 초당 1618t이며, 유입량은 초당 1718t이다.
경기북부 전역에는 호우특보 내려진 상태로 이틀 간 5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강수량은 파주 판문전 614㎜, 연천 군남 431㎜, 양주 남면 400㎜, 동두천 하봉암 385.5㎜, 의정부 신곡 266.5㎜, 고양 175.5㎜ 등을 기록했다.
한편 필승교 수위는 1m를 넘어가면 하천 변 행락객 등에게 대피가 권고되고,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 이상 도달하면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에 도달하면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군남댐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한계치인 계획홍수위는 40m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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