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만루 홈런 앞세워 3연승…KIA 나성범도 만루포
[앵커]
어제 프로야구에서는 만루 홈런이 쏟아졌습니다.
LG가 SSG와 만루 홈런을 주고 받는 공방 끝에 3연승을 이어갔고, KIA도 나성범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명석 LG 단장이 외국인 투수 점검 차 미국으로 떠난 가운데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른 엔스,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호투를 펼쳤습니다.
타선에서 엔스를 도운 건 돌아온 오지환이었습니다.
오지환은 3회,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짜릿한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여기에 다음 타자 김범석도 홈런을 쏘아올리며 순식간에 기세를 올린 LG는 4회 문보경의 홈런까지 터지며 열 점 차로 크게 달아났습니다.
SSG는 7회 에레디아의 리그 첫 만루 홈런을 더해 무려 7점을 쫓아가는 등 턱 밑까지 LG를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6이닝 1실점 호투한 엔스는 시즌 9승째를 기록했고 LG는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오지환/LG : "아직 50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하고, 항상 선수들이 힘낼 수 있도록 고참인 현수 형, 해민이 형이랑 같이 도와주도록 하겠습니다."]
1, 2위가 맞붙은 KIA와 삼성의 경기에서도 만루 홈런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KIA가 두 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나성범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나성범의 개인 통산 6번째 만루포를 앞세워 KIA는 삼성을 꺾고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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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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