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충격’ 크겠네…한국인 남녀노소 선호車 1위, ‘모두’ 기아 [왜몰랐을카]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7. 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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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1위 타이틀을 모두 가져갔다.

현대차는 성별·연령대별 순위에서 1개 차종도 1위에 오르지 못했다.

연령대·성별로 다시 나눠 베스트셀링카를 분석해보면 기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연령대별 1위 차종을 살펴보면 20대는 기아 스포티지, 30대는 기아 쏘렌토, 40대는 기아 카니발, 50대와 60대는 기아 쏘렌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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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성별·연령대별 판매 1위
남성은 쏘렌토, 여성은 셀토스
2030도 4060도 1위는 기아車
기아가 한국인이 선호하는 차종 1위를 모두 휩쓸었다. 쏘렌토(왼쪽)와 셀토스 [사진출처=기아]
기아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1위 타이틀을 모두 가져갔다. 현대차는 성별·연령대별 순위에서 1개 차종도 1위에 오르지 못했다.

매경닷컴이 1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국산차 5개사 등이 집계한 올해 상반기(1~6월) 판매실적 자료를 바탕으로 성별·연령대별 ‘국산차 톱5’를 산출한 결과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진출처=기아]
개인 구매자들이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산 차종은 기아 쏘렌토(4만9588대)로 나왔다.

기아 카니발(4만4868대), 현대차 싼타페(3만9765대), 기아 스포티지(3만9299대), 현대차 그랜저(3만3370대)가 그 다음이었다.

톱5에 기아는 3개 차종, 현대차는 2개 차종이 포함됐다.

남성 구매 차종 1위도 기아 쏘렌토(3만3500여대) 차지였다. 2위는 경쟁차종인 현대차 싼타페(2만9500여대) 몫이었다.

기아 카니발(2만200여대), 기아 스포티지(1만9800여대), 현대차 투싼(1만5800여대)이 그 뒤를 이었다.

20대 남성이 가장 많이 구입한 기아 스포티지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여성 구매 차종 1위도 역시 기아가 가져갔다. 여성들은 기아 셀토스(1만2700여대)를 가장 많이 샀다.

그 다음으로 기아 스포티지(1만300여대), 현대차 캐스퍼(9400여대), 현대차 아반떼(8500여대), 기아 쏘렌토(7500여대) 순이었다.

차종 간 경쟁에서도 기아 쏘렌토는 현대차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는 현대차 투싼을 압도했다.

The 2025 셀토스 [사진출처=기아]
연령대·성별로 다시 나눠 베스트셀링카를 분석해보면 기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연령대별 1위 차종을 살펴보면 20대는 기아 스포티지, 30대는 기아 쏘렌토, 40대는 기아 카니발, 50대와 60대는 기아 쏘렌토였다.

남성의 경우 20대는 기아 스포티지, 30대는 기아 쏘렌토, 40대는 기아 카니발, 50대와 60대는 기아 쏘렌토를 가장 많이 샀다.

여성의 경우 2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기아 셀토스가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전체 1위 자리에서는 물러났지만 세단 1위 자리는 지킨 그랜저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지난해 같은 기간 현대차는 연령대별 순위에서 자존심을 지켰다. 20대는 아반떼, 50대와 60대는 그랜저를 가장 많이 구입했다.

올해는 기아가 압승을 넘어 ‘전승’을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SUV가 대세가 된 2010년대 후반부터 기아가 기존 모델보다 상품성을 대폭 향상한 SUV를 잇달아 내놓은 결과”라고 풀이했다.

그는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를 앞세워 세단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SUV 시장에서는 기아에 밀린 상태”라며 “세단에서 SUV로 갈아타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상황도 기아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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