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피프티피프티 잇는다…‘중소의 기적’ 키스오브라이프, 여름 사로잡은 ‘5세대 씨스타’ [SS스타]

정하은 2024. 7. 18.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핫걸'이미지로 대중의 마음을 저격하며 방탄소년단, 피프티프피티를 잇는 새로운 '중소의 기적'을 예고했다.

지난 1일 발매된 키스오브라이프의 신곡 '스티키'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설레는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전 큐브 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의 아들 홍태화 대표가 설립한 중소기획사 S2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사진|S2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핫걸’이미지로 대중의 마음을 저격하며 방탄소년단, 피프티프피티를 잇는 새로운 ‘중소의 기적’을 예고했다.

지난 1일 발매된 키스오브라이프의 신곡 ‘스티키’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설레는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청량한 멜로디에 매력적인 스트링 사운드가 멤버들의 시원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무더위에 지친 리스너들을 중독시키고 있다.

발표 직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톱100 9위에 오르고 최신곡 차트인 핫100에서는 6위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벅스 차트에서도 2위에 랭크됐고 플로,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 내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0위 안에 들며 자체 차트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날 컴백한 스테이씨, 베이비몬스터와 비교해도 가장 높은 성적이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태국, 홍콩,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데일리 톱 송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루키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사진|S2엔터테인먼트


키스오브라이프는 전 큐브 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의 아들 홍태화 대표가 설립한 중소기획사 S2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Mnet ‘프로듀서101’과 ‘아이돌학교’에 출연한 아이돌 가수 지망생 이해인이 프로듀서로 변신, 각각 10년, 6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친 태국인 멤버 나띠와 리더 쥴리를 중심으로 중견 가수 심신의 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은 벨, 그리고 막내 하늘까지 4명의 멤버를 모았다.

소속사와 프로듀서, 그리고 멤버들까지 모두 중소기획사의 ‘눈물젖은 빵’을 먹은 셈이다. 하지만 이들은 신인답지 않은 무대 매너와 흡입력 있는 퍼포먼스, 최근 대학축제에서 화제를 모은 출중한 라이브 실력 등으로 대형 기획사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5세대 걸그룹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며 ‘괴물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일각에서는 여름마다 두각을 드러냈던 선배 걸그룹 씨스타가 연상된다며 ‘5세대 씨스타’라는 애칭을 붙여주기도 했다.

키스오브라이프. 사진 | S2엔터테인먼트


‘쉿’, ‘배드 뉴스’, ‘미다스 터치’ 등 타이틀곡뿐 외에도 ‘슈가 코트’, ‘노바디 노즈’ 등 솔로곡까지 입소문을 모았다. 전작인 ‘미다스 터치’로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에 진입하는 성과도 냈다. 미국 그래미닷컴이 꼽은 ‘2024년 주목해야 할 K-팝 신인 11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티키’는 SBS M, SBS FiL ‘더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다. 경사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숏폼 채널을 통해 댄스 챌린지를 이어가며 MZ세대에게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4세대부터 대형 기획사 출신 걸그룹이 K팝을 꽉 잡고 있는 와중 보기 드문 중소 걸그룹의 활약”이라며 “콘셉추얼한 걸그룹들 사이에서 건강미를 내세우면서도 Y2K 트렌드를 유지해 씨스타를 연상시켜 여름 시즌과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