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부동산] 서울의 부동산 가격상승과 대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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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의 장기 침체로 인한 문제는 우리 지역 내 양극화의 부작용뿐만 아니라 서울과 지방간 시장의 흐름을 다르게 나타나게 하면서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개별시장은 서로 영향을 주면서 가격이 변하는 것을 과거의 사례에 볼 수 있는데 최근의 서울의 아파트 가격의 상승도 지방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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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의 장기 침체로 인한 문제는 우리 지역 내 양극화의 부작용뿐만 아니라 서울과 지방간 시장의 흐름을 다르게 나타나게 하면서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최근 서울 월별 아파트 거래량은 올 초 2300여 세대 수준에서 지난 6월 6000 세대가 넘으면서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안정화를 보이던 가계대출 잔액도 최근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부동산시장은 과거와 같은 양상이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2021년 가격 상승기에 나타났던 '패닉 바잉' 등의 용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서울의 부동산가격 상승의 원인은 큰 틀에서 정부의 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전 정부의 수요자의 규제 완화 정책을 원상회복 시켜 수요자들의 구매 환경을 조성하였으나 이러한 수요를 충당할 만한 원활한 공급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공급자의 입장에서는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침체, 공사비 인상으로 사업을 미루거나 포기하면서 공급을 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정부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말까지 서울에 공급하기로 한 인허가 기준 주택 물량은 19만 가구이나 현재까지 3만 5000가구밖에 되지 않아 목표치의 18.4%에 그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시장은 지역별 개별 시장을 형성하며 시장의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을 하게 된다. 또한 지역별 개별시장은 서로 영향을 주면서 가격이 변하는 것을 과거의 사례에 볼 수 있는데 최근의 서울의 아파트 가격의 상승도 지방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 지역의 경우에는 최근 매매시장의 침체를 장기간 겪고 있고 분양가의 상승으로 인해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나 서울발 부동산시장의 훈풍은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의 심리를 변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금리도 상승을 멈추고 하락세로 전환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우리 지역의 시장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박유석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금융부동산행정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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