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은 아직 죽지 않았다···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와 1년 더 함께 한다[공식발표]

윤은용 기자 2024. 7. 1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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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 게티이미지코리아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를 놓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모드리치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음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와 2025년 6월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며 “2012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모드리치는 12년 동안 뛰며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세계 축구의 전설이 됐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모드리치는 2012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그리고 일약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드리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4회 등 무수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특히 2018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더불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을 이끌며 그 해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6번 기록한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고 했다.

모드리치는 현재 전성기 때처럼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는 없지만, 어린 선수들의 정신적인 멘토 역할을 맡아 자신의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여전히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존재다.

루카 모드리치.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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