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한 건 돈만이 아니다"…8만 레알팬 앞에서 함박웃음, 음바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노력 찬사

조용운 기자 2024. 7. 1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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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25)를 더할나위 없이 성대하게 맞이했다.

입단식이 열리기 전 페레스 회장은 "사람들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런 결정을 해준 음바페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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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가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7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 입단식을 개최했다. 8만석이 넘는 티켓이 매진돼 어느 때보다 화려한 입단식이 열렸다. 음바페는 할라 마드리드를 외치며 5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위해 뛴다.
▲ 킬리안 음바페가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7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 입단식을 개최했다. 8만석이 넘는 티켓이 매진돼 어느 때보다 화려한 입단식이 열렸다. 음바페는 할라 마드리드를 외치며 5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위해 뛴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25)를 더할나위 없이 성대하게 맞이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6일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 입단식을 개최했다. 음바페 입단을 축하하기 위해 지네딘 지단을 초대할 만큼 철저하게 준비했다. 팬들도 일찌감치 8만장의 티켓을 매진시키며 큰 관심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5년 계약에 정식 사인했다. 지난 5월 파리 생제르맹과 더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음바페는 꿈에 그리던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했다. 축구선수로 성장할 때부터 드림 클럽으로 삼았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마침내 입게 됐다.

음바페는 유창한 스페인어로 레알 마드리드 홈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처음엔 꿈이었지만 이후에는 목표가 됐다. 내 운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거라는 걸 알게됐다. 내 개인 목표는 레알 마드리드 팀와 다르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나 없이 많은 우승을 했지만 이제는 함께하고 싶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다. 내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하기까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노력이 상당했다. 음바페가 AS 모나코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고, 그 안에서 재계약을 체결하는 상황에서도 영입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기어코 올여름 음바페에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히는데 성공했다.

▲ 킬리안 음바페가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7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 입단식을 개최했다. 8만석이 넘는 티켓이 매진돼 어느 때보다 화려한 입단식이 열렸다. 음바페는 할라 마드리드를 외치며 5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위해 뛴다.
▲ 킬리안 음바페가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7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 입단식을 개최했다. 8만석이 넘는 티켓이 매진돼 어느 때보다 화려한 입단식이 열렸다. 음바페는 할라 마드리드를 외치며 5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위해 뛴다.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했다. 입단식이 열리기 전 페레스 회장은 "사람들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런 결정을 해준 음바페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음바페의 엄청난 노력에 대해 털어놨다. 가장 먼저 막대한 돈을 포기했다. 매체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주는 것 만큼 벌지 못할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1년에 1억 유로(약 1,510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 그런데 음바페는 그 돈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금전적인 것 이상을 내려놓았다고 감사함을 표한다. 마르카는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의 아이콘이 되는 걸 포기했다. 그동안 프랑스의 모든 축구 이미지가 음바페였다. 더불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사랑하는 선수, 파리 생제르맹의 대주주 카타르의 사람인 걸 내려놓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킬리안 음바페가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7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 입단식을 개최했다. 8만석이 넘는 티켓이 매진돼 어느 때보다 화려한 입단식이 열렸다. 음바페는 할라 마드리드를 외치며 5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위해 뛴다.
▲ 킬리안 음바페가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7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 입단식을 개최했다. 8만석이 넘는 티켓이 매진돼 어느 때보다 화려한 입단식이 열렸다. 음바페는 할라 마드리드를 외치며 5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위해 뛴다.

매체는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에 머물렀다면 많은 걸 누렸을 것이다. 프랑스 아이들의 우상으로 자신의 바람처럼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했을 것"이라며 "또 팀에서 가지는 비중도 다르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를 위해 뛰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과 함께 뛰어야 한다"는 차이도 나열했다.

그래도 음바페는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어린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단상에 오른 음바페는 "나도 여러분처럼 꿈꾸던 아이였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로 레알 마드리드 입단 꿈을 실현한 현재를 반겼다. 또, "너무 흥분돼 1시간 정도밖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봤었다. 빨리 전술에 적응하고 싶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 킬리안 음바페가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7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 입단식을 개최했다. 8만석이 넘는 티켓이 매진돼 어느 때보다 화려한 입단식이 열렸다. 음바페는 할라 마드리드를 외치며 5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위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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