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필승교 수위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 2m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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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면서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을 넘었다.
18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6시 25분 2.9m를 기록했다.
필승교 수위는 전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 안팎을 유지해 오다 현재 계속 상승 중이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총 4단계로 나눠 홍수 관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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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뉴스1) 배수아 기자 = 이틀간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면서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을 넘었다.
18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6시 25분 2.9m를 기록했다.
필승교 수위는 전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 안팎을 유지해 오다 현재 계속 상승 중이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총 4단계로 나눠 홍수 관리를 한다. 수위가 1m 넘을 경우 '하천 행락객 대피', 2m를 넘으면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가 넘어가면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에 이르면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필승교 하류 군남홍수조절댐의 수위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25분 현재 군남홍수조절댐 수위는 31.618m를 기록했다. 군남댐의 계획홍수위는 40m다.
군남댐 상황실은 필승교 수위가 상승하자 수문 13개 중 12개를 열어 방류량을 늘렸다.
현재 군남댐 방류량은 초당 1427톤, 유입량은 초당 1484톤이다.
군남댐은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초당 3000톤까지 방류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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