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행사장 근처서 AK-47 불법 휴대 20대 체포

김경희 기자 2024. 7. 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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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당대회 행사장 보안 구역 앞 기마경찰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열린 미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행사장 인근에서 AK-47 소총을 허가 없이 휴대한 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밀워키 순회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피격 사건 이틀 후인 지난 15일 보안 당국은 밀워키 전당대회 보안 구역 밖에서 스키 마스크를 쓰고 군인 가방을 메고 있던 21살 틴슬리를 검문했습니다.

당국은 틴슬리의 가방에서 AK-47 소총과 총알이 가득 든 탄창, 영화 '스크림'에 나오는 마스크, 장갑 등을 확인했습니다.

밀워키는 주(州)법에 따라 전당대회 보안구역 밖에서는 총기 휴대가 가능한데, 틴슬리는 총기허가증이 없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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