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데 리흐트 '낙동강 오리알' 전락"…맨유 태세 전환 "이적료 754억 지불 의향 없다"→18세 요로 더 원해→22세 브랜스웨이트와 경쟁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처지에 놓였다. 믿었던 이에게 배신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 리흐트가 갈 길을 잃었다.
당초 데 리흐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했다. 개인 합의가 이뤄졌고, 특히 데 리흐트가 연봉 삭감까지 감수하면서 맨유로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맨유가 아닌 다른 클럽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 영광을 함께 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를 기다렸다.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도 허락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런데 맨유가 갑자기 태세를 전환했다. 데 리흐트보다 더 원하는 수비수가 있었다. 바로 18세 신성 수비수, 릴의 레니 요로다. 요로의 맨유행은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요로의 맨유행을 확신했다. 데 리흐트는 후순위로 밀렸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맨유는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해 4200만 파운드(754억원)를 지불할 의향이 없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에 최종 제안을 아직 하지 않았다.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은 요로의 맨유행이 유력하면서 난관에 부딪혔다. 맨유에게는 요로 계약이 최우선이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맨유가 센터백 한 명을 더 영입한다고 해도 데 리흐트는 불확실하다. 이 매체는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은 아직 배제할 단계가 아니다. 맨유는 빅토르 린델뢰프가 떠날 가능성이 크다. 그럴 경우 센터백 1명이 더 필요하다. 맨유가 두 명의 센터백을 영입할 수 있다. 그렇지만 데 리흐트는 에버턴의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와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순위에서도 가장 밀린다.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데 리흐트보다 브랜스웨이트를 더 선호한다고 전했다. 나이에서도 데 리흐트는 가장 밀린다.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어린 선수를 더 선호한다. 데 리흐트는 24세다. 요로는 18세 신성이고 브랜스웨이트도 22세로 데 리흐트보다 어리다. '진퇴양난'에 빠진 데 리흐트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는 것도 웃기다. 게다가 맨유가 아닌 다른 클럽 이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언했다. 진정 데 리흐트의 위기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