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대 오른 박규리, 마음 상처는 누가 “성형·교제폭력” 악성 루머 선 넘어[이슈와치]

박규리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박규리가 최근 광대와 안와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카라 완전체 활동에도 제약이 걸렸다. 마음도 지친 듯, 박규리는 병원에 입원한 사진과 함께 "내 사람들한테 기대고 싶어서. 기도해줘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하지만 결국 박규리는 선 넘은 가짜뉴스에 칼을 빼들게 됐다.

박규리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최근 박규리가 개인 일정 중 광대 골절과 안와 골절을 입어 병원에 방문 후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부상 위치를 고려하여 수술을 진행해야 하고 수술부터 회복까지 4-5주 정도 소요된다는 전문 의료진의 안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배우와 회사는 신중한 논의 끝에 치료기간 동안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7월 한 달 간 예정되어 있던 활동은 진행하지 않게 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알렸다.

박규리가 속한 카라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I Do I Do'를 발매한다. 지난 2022년 11월 발매한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하지만 컴백까지 약 2주 앞둔 시점에 박규리가 부상을 알려, 완전체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박규리에게는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박규리의 부상 원인을 두고 각종 억측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성형과 교제 폭력때문에 다쳤다는 주장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간 것. 팬들의 걱정을 우려한 스타의 소통 시도가, 팬들에게서 힘을 얻고자 했던 스타의 선택이 또 다른 마음의 생채기로 이어졌다.

결국 소속사는 '악의적인 루머'라고 일축하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박규리의 명예와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을 입히는 내용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제보를 부탁한 것.

다만 소속사는 "현재 박규리는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로 수술을 받은 후 복귀를 위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박규리의 빠른 회복과 카라 완전체를 이끌 맏언니의 컴백에 남다른 기대가 쏠리는 시점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