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검증도 안됐는데 연봉 인상부터 원한다...이적 가능성↑

이종관 기자 2024. 7. 1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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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카를로 시미치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05년생, 세르비아 국적의 수비수 시미치는 세르비아 대표팀과 AC밀란이 기대하는 차세대 센터백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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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얀카를로 시미치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05년생, 세르비아 국적의 수비수 시미치는 세르비아 대표팀과 AC밀란이 기대하는 차세대 센터백 자원이다. 슈투트가르트 유스를 거쳐 AC밀란 유스에 입단한 그는 약 2년간 구단 아카데미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거치며 성장했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은 것은 아니나 나름대로 짧은 시간 내에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몬차와의 리그 16라운드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놨고 이후에도 꾸준히 교체 출전하며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6경기 1골.


세르비아 대표팀 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는 중이다.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밟으며 성장 중인 그는 이번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커리어 첫 성인 대표팀에 차출됐다. 비록 본선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으나 차기 대표팀 수비를 이끌 자원으로 큰 주목을 받은 시미치였다.


본격적으로 ‘빅리그’ 무대에서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한 시미치. 데뷔 1년 만에 AC밀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17일(한국시간) “2025년에 만료되는 시미치의 재계약은 지난 1월까지만 해도 단순한 형식적인 절차로 보였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현재 AC밀란과 시미치는 완전한 결별에 가까운 상황에 놓였다. 시미치의 에이전트는 AC밀란에 1군 선수에 맞먹는 연봉 인상을 요구했고 이에 AC밀란은 크게 놀랐다. 그는 2군 팀에서 뛰는 것을 내키지 않아 하며 세리에A 1군이나 해외 구단에 뛰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시미치는 특히 해외 구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나 그의 ‘친정팀’ 슈투트가르트가 그의 정보를 요청한 상황이다. 또한 벨기에 안더레흐트는 시미치의 에이전를 이용해 개인 협상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현재 공식적인 제안이 오고 간 것은 아니나, AC밀란은 그의 가치를 800만 유로(약 120억 원)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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