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무시하다 큰코다칠라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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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안보 문제를 논의할 때 그 중요도에 비해 미국과 중국만큼 거론되지 못하는 국가가 있다.
〈시사IN〉 제876호 커버스토리 '미국 대선 겨냥한 북·러의 동반 질주'를 쓴 남문희 편집위원에게 북·러 관계와 한반도 안보 사이 연결고리에 대해 물었다.
한·미·일 안보협력이 강조되는 지금 한반도 상황도 그때와 매우 유사하다.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는 북한과 중국 사이 그러한 거래의 정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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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안보 문제를 논의할 때 그 중요도에 비해 미국과 중국만큼 거론되지 못하는 국가가 있다. 바로 러시아다. 〈시사IN〉 제876호 커버스토리 ‘미국 대선 겨냥한 북·러의 동반 질주’를 쓴 남문희 편집위원에게 북·러 관계와 한반도 안보 사이 연결고리에 대해 물었다.
지금 한반도 안보에서 러시아가 왜 중요한가?
러시아는 한반도 군사력 균형이 무너지면 러시아 극동이 불안해진다고 여기고 개입을 시작한다. 1980년대 한·미·일 군사협력이 활발해지자 러시아는 북한에 여러 핵심 무기를 지원했다. 북한 핵문제도 그때부터 시작됐다. 한·미·일 안보협력이 강조되는 지금 한반도 상황도 그때와 매우 유사하다.
푸틴의 방북도 그 연장선상인가?
푸틴 입장에서 마음이 더 급해진 이유가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대선, 가자 전쟁, G7 정상회의 등 여러 변수들이 작용했다.
북한 입장에서는 뭘 얻을 수 있나?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이 시기가 북한에서는 일종의 좌판을 벌일 수 있는 기회다. 거래의 관점으로 맥락을 이해해보라.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는 북한과 중국 사이 그러한 거래의 정황이 포착됐다.
한반도 문제는 늘 어렵다. 팁을 준다면?
이론서보다, 현실에 기반해서 쓴 한반도 관련 기사들을 꼼꼼히 읽으면서 맥락을 파악해보길 권한다. 〈코리아 체스판〉(제1권 상)에서 지난 30년간 남북 관계의 역사적 맥락을 담았다. 후속작인 제1권 하편 원고를 오늘 출판사에 넘겼다. 7월 중 발간할 예정이다.
변진경 편집국장 alm242@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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